미국 장기채 ETF, TLT : 경기침체에 대응할 수 있나?
1. TLT ETF 개요
TLT는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로, 미국 국채 중에서도 20년 이상의 장기채권을 주로 포함하고 있는 ETF입니다.
2002년에 상장해, 현재 시가총액은 약 63B USD로, 거래량도 일평균 4천만주에 달하는 대형 ETF입니다.
TLT는 주로 경기침체 시기에 강세를 보이는 종목입니다.
주식 시장이 하락할 때는 일반적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이런 시기에 TLT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 헷징 용도로 매우 유용한 ETF로 평가받고 있죠.
2. 구성 종목
TLT는 20년 이상의 장기채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채권의 수익률은 발행 시기의 금리 환경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저금리 시기에 발행된 채권은 낮은 금리를 가지고, 고금리 시기에 발행된 채권은 높은 금리를 가집니다.
따라서 TLT는 장기채권들을 지속적으로 매입하며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개인이 직접 미국 채권을 매입할 수도 있지만, TLT와 같은 ETF를 통해 월스트리트의 운용사인 블랙록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수수료는 약 **0.15%**로 비교적 저렴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3. TLT 배당금
TLT는 월배당 ETF로, 1주당 3.62 USD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배당률은 약 3.6%입니다.
매월 초 배당락일을 기준으로 4~5일 내에 배당이 지급됩니다.
다만, 배당 성장률이 없기 때문에 배당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종목은 아닙니다.
따라서 TLT는 장기적인 투자보다는 경기침체나 변동성이 큰 시기에 안전자산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TLT의 수익률은 경기침체 시기에 올라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내 헷징용 자산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4. 최근 경기침체 신호와 TLT의 매력
2024년 들어 미국 경제도 침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업률, CPI, 제조업 PMI와 같은 매크로 지표들이 경기가 꺾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주식 시장이 이러한 지표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8월 초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이후 시장은 다소 안정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는 많습니다.
미국 대선 전에는 TGA 잔고 확보와 같은 방법으로 현 정권이 주식 시장을 부양할 수 있는 시도를 할 가능성이 있지만,
매크로 시황 자체는 여전히 좋지 않은 신호들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TLT는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 때, 헷징용 자산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실제로 연중 1.86% 상승한 상태입니다.
하락장이 본격적으로 오면 TLT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맺으며
TLT는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안전자산으로 주목받는 ETF입니다.
주식 시장이 불안정하고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에서 TLT는 포트폴리오의 헷징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몰빵할 종목은 아니지만, 경기침체 시기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전략으로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TLT는 경기침체와 같은 위기에서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으며,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투자 전략과 함께 경기 침체를 대비해 TLT를 포트폴리오에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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