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 GM 주가 전망 - 트럼프 관련주가 될 수 있나

제너럴 모터스(GM)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사로,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추진 중입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우리에게 친숙한 쉐보레나 캐딜락도 GM의 브랜드이며 뷰익이나 GMC같은 차량들도 굉장히 글로벌에서 판매고가 높은 업체입니다. 글로벌 6위에 해당하는 그룹입니다.

 

그러나 전기차 분야에서의 성과는 테슬라와 같은 선두주자들에 비해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오늘은 GM의 주가 전망과 전기차 부문에서의 전략, 그리고 트럼프 관련주로서의 잠재력을 살펴보겠습니다.

 

 

 

1. GM의 전기차 전략

GM은 전기차 시장에서 큰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GM은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쉐보레 블레이저 EV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전기차 부문에 진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이 주력입니다.

GM의 2024년 2분기 실적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YoY 40%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지만, 여전히 전기차 부문에서 테슬라, BYD와 같은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지고 있습니다. GM의 전기차 판매는 아직 연간 20만 대에도 미치지 못하며, 이는 전기차 부문에서 GM의 영향력이 제한적임을 시사합니다.

2. 트럼프와의 연관성

GM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GM을 포함한 미국 제조업을 보호하려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2018년, GM이 북미 사업장 내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했을 때 트럼프는 이에 강력히 반대하며, 미국 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다시 당선될 경우, GM은 그의 미국 중심 전략의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의 보편적 관세율 인상과 미국 내 생산을 강조하는 정책은 GM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바이든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GM은 IRA(인플레이션 감소법)와 같은 전기차 지원 정책의 확대를 통해 전기차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주가 전망

GM의 주가는 지난 해 대비 28.3%, 연중으로는 20.61%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PER이 5도 안 되는 저평가된 상태에서, 최근의 매출 및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가 GM의 주가 상승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다만, GM의 전기차 부문에서의 성과가 더 두드러지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주가 상승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

GM은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 여부에 따라 GM의 전략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며, 전기차 부문에서의 성과가 GM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GM의 주가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GM은 아직 전기차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에서의 강점을 활용해 전기차 부문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