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2차전지테마 ETF 주가 전망, 하반기 반등할까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국내에서 2차전지 섹터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ETF 중 하나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사랑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 ETF는 큰 폭의 조정을 겪으며,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TIGER 2차전지테마의 현재 상황과 하반기 반등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TIGER 2차전지테마 ETF 주가 전망

1. 주가 흐름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2018년 9월에 상장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며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2024년 8월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조 원으로, 전성기였던 작년 전고점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당시 시가총액은 2조 원을 넘어섰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이후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상당한 하락을 겪었습니다.

 

 

2차전지 섹터의 선도주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의 대형 셀 업체부터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 주요 양극재 업체들이 ETF의 주요 종목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형주 위주의 재편이 이루어지면서, 중소형 종목들이 ETF에서 빠지거나 비중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2. ETF 정보 및 구성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다양한 2차전지 관련 종목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셀 업체와 양극재 업체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TF의 보수율은 0.5%로, 실제 부담 비용은 약 0.63% 수준입니다. 다른 유사 ETF들과 비교했을 때 보수율은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양극재 업체들의 비중이 줄어들고 대기업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재편되었는데, 이는 2차전지 섹터의 경쟁 심화와 시장 변동성에 따른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하반기 반등 가능성

TIGER 2차전지테마 ETF가 반등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는 시장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2차전지 섹터의 가장 중요한 원재료 중 하나인 리튬 카보네이트의 가격은 최근 톤당 73,500위안 수준으로, 최고가였던 2022년 말 대비 약 8배 하락했습니다. 이는 전방 수요 감소와 글로벌 고금리 기조로 인해 발생한 현상입니다.

 

또한, 전기차 수요의 감소와 함께 공급 과잉 문제가 발생하면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들만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로 인해 TIGER 2차전지테마 ETF의 구성 종목 중에서도 대형주 위주로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전기차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전기차의 높은 가격과 부족한 인프라로 인해 구매를 주저하고 있으며, 이는 2차전지 섹터의 전반적인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2차전지와 전기차 섹터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럽의 볼보는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50%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중국에서는 이미 전기차의 비중이 50%를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장기적으로 2차전지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맺으며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최근 큰 폭의 조정을 겪으며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안겨주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반등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특히, 현재 구성된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안정성을 높이고 있으며, 2차전지와 전기차 섹터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장기 투자자로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ETF입니다.

물론, 현재의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2차전지 섹터에 대한 전재산 투자는 리스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큰 하락을 겪은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안정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의 투자에 대해 고민하시는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아래는 며칠 전 포스팅한 2차전지 톱픽, 삼성SDI 종목 포스팅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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