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3분기 어닝시즌입니다. 다음주도 구글, 메타 등 여러 종목들이 실적발표 예정인데요. 실적 발표 전 주요 뉴스들을 통해 구글의 주가 전망 및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3분기 실적 발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lphabet)은 10월 29일 현지 시각으로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몇 년간 대부분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3분기에도 매출과 주당 순이익(EPS) 측면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매출 전망: $86.32B (소폭 상승 예상)
- EPS 전망: $1.84 (소폭 하락 예상)
구글은 2분기 실적에서도 컨센서스를 초과하며 매출 $84.7B, EPS $1.89를 기록했는데요. 이번 3분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기대됩니다.
2. 주가 흐름과 멀티플 (PER,PBR)
구글의 2024년 주가 상승률은 +18.76%로, +24%의 상승률을 기록한 S&P500 대비 약간 뒤처진 상황입니다. 구글의 주가 변동성을 나타내는 Beta 지수는 1.04로 시장과 유사한 수준이며, RSI는 52로 과매도 구간은 아닙니다.
- TTM PER: 23.5배
- 12개월 FWD PER: 18.88배
S&P500의 평균 PER이 29.89배임을 감안할 때, 구글의 PER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6.72배로 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있으며, 이는 잉여 자본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구글은 부채비율이 10%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적으로 매우 안정적이며, 대규모 M&A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부양할 여지가 많습니다.
3. 적정 주가 및 월가 전망
월가의 구글 타겟 주가는 평균 $205.5로 현재 주가 대비 약 25%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낮은 목표 주가는 $171.7로, 현 주가 대비 5%의 마진이 있습니다.
- 월가 타겟 주가: $205.5 (업사이드 약 25%)
구글의 실적 성장 둔화와 AI 부문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최근 주가 상승이 부진한 편입니다. 특히, 반독점 이슈와 미 법무부가 제기한 구글 분할 우려도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이러한 구글 분할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정치적 요인에 따라 반등 가능성도 있습니다.
4. 투자 전략
- 긍정 요인:
- PER과 목표 주가 모두 저렴한 수준.
- 잉여현금흐름을 활용한 주가 가치 제고 가능성.
- 트럼프 당선 시 반독점 이슈 완화 가능성.
- 부정 요인:
- 반독점 이슈가 해결되지 않으면 주가 하락 가능성.
- AI 성장 둔화에 따른 매출 성장률 둔화 우려.
결론
구글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멀티플과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가지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입니다. 하지만 반독점 이슈와 AI 부문 성장 둔화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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