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매일지 1분기에 앞서
거시경제 상황
본 블로그에서는 지인도 많고 매매일지 올리기 뭐해서 여기 매매일지를 쓰려고 한다.
(특히 검색어 걱정없이 내맘대로 써도 되니까 일기장마냥 쓸 수 있겠다.)
현재 순자산 기준으로 10% 언더로만 주식형 자산을 ISA 계좌에서 굴리고 있다.
이유는 명확한데, 나는 24-26년 어딘가에서 강한 수준의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사실 19년 이후 계속 지표가 좋지 않았었는데, 코로나가 기폭제가 되었었지만
FED와 각국 중앙은행이 너나할 것 없이 돈찍어내기를 통한 경기부양에 나섰고,
터진줄 알았던 풍선이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몇배는 더 부풀어 있는 상태로 보인다.
AI발 호재로 또 경기가 상승사이클을 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물 경제가 썩어간다는 점이 주요하다. 미국도 소매판매와 가계 연체율이 늘고있다.
▶ 1분기 매매일지
1분기 매매에서 잘했던 것 : 반등줄때 잘 판 것. (테슬라 벨류체인액티브)
1분기 매매에서 못했던 것 : 달리는 섹터에 올라타지 않은 것 (반도체, AI)
- 삼성바이오로직스 : CDMO 시장에서 1위 하잖아. 열심히 하시잖아. 70-90에서 스윙이 많은 종목이라 사실 스윙매매로 매수했었지만 장기적으로도 매력있는 분야가 맞다. AI가 바이오에서 큰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바이오의 TSMC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하이브 : 털고나오길 잘했다. 20에 사서 22.X 정도에 털고 나왔다. 매수시점의 생각은 20도 비싼 가격이지만 BTS 복귀시즌 다가오고, 뉴진스 등 자회사의 아티스트들이 다른 기획사 대비 파급력이 너무 높았다. 멀티플 수용이 가능해서.. 민희진과 어도어 사태는 짐작하지 못했지만, 거의 팔자마자 이슈 터져서 안도.
- HPSP : 뒤늦게 탑승한 반도체 섹터 장비주. 국내 종목 중 손에 꼽히는 수준의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예스티와의 특허 분쟁이 있지만, 늘 그렇듯 특허 소송에서 승소한다고 하더라도 예스티가 기존 HPSP의 Customer를 다 가져갈 확률은 낮다. 기술, 개발, 양산까지의 과정은 너무나도 지리하고 힘든 과정이다. 왜냐고? 내가 연구원이었으니까.
- TIMEFOLIO K컬처액티브 : 사실 뷰티,코스메틱 분야에 대해 잘 몰라서 TIMEFOLIO의 ETF를 통해서 투자했다. 대한민국이 타 국가대비 강점이 있는 몇가지 분야 중, 가장 유망한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단기 과열수준으로 가격이 오르는 것 같아 매도.
-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 내 현금인출기. KOFR은 일복리 3.5% 파킹통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삼성SDI : 사업구조 탄탄. 2차전지 셀업체중에서는 가장 견조한 사업구조에 비교적 저평가 구간에서 스윙매매.
ISA계좌네 실현손익은 65만원정도, 토스증권에서 매매했던 삼성SDI까지 포함하면 190 만원 정도의 수익이 났다. 비과세 생각해서 ISA계좌에서 열심히 매매해야겠다.
현재 5/17 기준 ISA 보유 종목 현황. JYP 단기 주가하락이 심각한 수준이다. 매도 목표가는 8만원 초반대였는데, 조금은 요원해보이긴 한다. HPSP는 아직 팔지않고 홀딩하고 있다. 5/17일 낙폭을 키웠지만 말아올릴거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기대에 부응하고 양전으로 끝났다.
일희일비하지 말 것. 충분히 저렴하지 않다면 사지도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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