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경제 용어는 글로벌 경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관세와 관세 폭탄에 대한 정보입니다.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각국에 부과될 관세 부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러스트 벨트 출신의 밴스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두둔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지역 출신이기에 더더욱 트럼프 당선 시 관세 정책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관세와 관세 폭탄
- 관세: 자국으로 들어오는 외국 물품에 대해 부과·징수하는 세금입니다.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재정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관세를 부과하면 수입품의 가격이 상승해 국내 생산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집니다.
- 관세 폭탄: 자국 무역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대비 어마어마한 관세율을 부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최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60~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관세를 대폭 높이면 미·중 무역이 단절될 가능성이 높고, 중국도 보복 관세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 줄어들면 미국 물가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왜 관세를 높여서라도 중국산 제품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이유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의 발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밴스 상원의원은 "중국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덤핑 수준의 가격으로 물건을 팔고 있는 중국으로 인해 미국 내 경쟁사들이 모두 망해버리면, 그 자리에 가격을 올린 중국 업체들이 득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국 산업 보호를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는거죠.
밴스 상원의원의 배경
밴스 상원의원의 자전적 소설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는 이 질문의 답을 제공합니다. 이 소설은 1980년대 미국 러스트 벨트를 배경으로 한 사람들의 삶을 그려내며, 밴스의 성장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러스트 벨트는 한때 미국의 경제를 이끌었던 지역이었지만, 1980년대 당시 미국의 제조업이 중국으로 대거 넘어가면서 제조업이 쇠퇴하고 일자리 또한 줄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노동 계층의 삶이 무너지고 도시는 쇠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밴스 상원의원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을 '미국의 경제와 일자리에 위협이 되는 나라'로 보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이러한 시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밴스 상원의원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두 미국의 제조업과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과의 무역 관계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러스트 벨트 지역에서의 경제적 어려움과 뼈아픈 경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폭탄 정책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국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산 제품에는 60~100%, 그외 다른 나라 제품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하려고 합니다. 대미 수출이 중요한 나라들 입장에서는 관세 폭탄을 맞은 느낌일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당시 관세 폭탄을 맞은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최대 30%의 관세가 부과되었습니다.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는 자국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될 경우, 관세를 대폭 올리거나 수입 물량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자국 무역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와 기업 유치
미국은 중국에 빼앗긴 일자리를 되찾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필요할 경우 세이프가드 같은 조치까지 감행해 외국산 제품의 수입을 제한하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상원의원은 미국의 제조업과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관세 폭탄 정책은 미국의 제조업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세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국내 가전업계와 같은 대미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유 무역과 관세율
- 자유 무역: 국제 무역에서 상품 교역에 대한 정부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무역 제도로, 보호 무역과 대비되는 개념입니다. 자유 무역이 활성화되면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관세나 수입 제한 등의 규제가 최소화됩니다.
- 관세율: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의 비율입니다. 관세율은 국가별로 다르게 적용되며, 수입품의 종류와 가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높은 관세율은 수입품의 가격을 상승시켜 자국 제품을 보호하고, 낮은 관세율은 수입품의 가격을 낮추어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넓은 선택권을 제공합니다.
결론
미국의 관세 정책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상원의원의 관세 정책은 미국의 제조업과 일자리를 보호하려는 의도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미중 무역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전략을 마련하고, 정부는 무역 협상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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