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시장 살아남기/국내 시황 트래킹

삼성전자우 주가 전망과 배당금 정보 (ft. 2분기 실적)

by 과선배 2024. 7. 18.

안녕하세요! 오늘은 삼성전자우 주가 전망과 관련된 최근 뉴스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우는 삼성전자 본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입니다. 삼성전자의 최근 실적과 주요 뉴스를 통해 삼성전자우의 주가 전망을 분석해볼게요 📊.


투자 유의사항

본 포스팅은 정보성 포스팅이며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1. 삼성전자우 주가 흐름

삼성전자우의 연간 누계 주가 흐름은 +5.87% 수준입니다. 연초에는 AI 테마에서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와 긴밀한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고 있었기 때문에, 삼성전자 투자자분들은 속이 많이 쓰렸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1분기가 끝나갈 때쯤, 젠슨 황의 립서비스로 당시 주가 반등이 크게 나왔었죠 😊.

한진만 삼성전자 부사장의 SNS에 올라온 사진 하나가 당일 삼성전자 주가를 5.63%나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사진 한 장이 400조짜리 회사의 주가 5%니까, 이 사진은 대략 20조 원짜리 가치가 있는 셈이죠 📸.

1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2분기까지 메모리 반도체의 큰 사이클이 돌고 있어 최근까지 삼성전자 본주의 반등세가 좋았습니다. 본주 기준으로 9만 원대까지는 못 찍었지만, 연중 최고가는 88,800원 수준이었습니다. 우선주의 경우, 52주 최고가가 70,300원 수준입니다.

삼성전자우 - 삼성전자 본주의 현재 스프레드는 약 20%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선주가 의결권이 없으니 본주보다 20% 정도 가격이 저렴하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삼성전자우 주가 흐름
삼성전자우 주가 흐름

 


2.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

잠정 실적은 7월 초에 이미 발표했지만, 2분기 공식 IR 설명회는 7월 31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에서 발표한 2분기 잠정 실적 요약본에 따르면, 매출액 74조 원은 컨센서스와 동일했으나, DS/Display 부문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서프라이즈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DS의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은 삼성전자 전체 이익의 60% 가까운 수준인데 2분기에만 6조 원을 넘게 벌어들이며 전년 대비 1455%의 놀라운 흑자 전환세를 보여줬습니다 💹.

메모리 판가가 올랐던 점, 환율 효과도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대비 메모리 반도체의 사이클이 확연히 좋아진 모습이 보입니다. 여전히 DRAM 중심의 사업이나 NAND에서도 판가 상승이 주효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

하반기 가장 중요한 부분은 HBM의 Qual.을 받을 수 있느냐일 텐데요. 3분기 내 통과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큰 반등이 나오고 있던 이유는 이 부분을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이유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타 사업부인 SDC, 스마트폰(MX), VD/가전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장 부문인 하만 역시 분기당 2-3천억 원 수준의 꾸준한 흑자 기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삼성전자 2분기 실적


3. 최신 뉴스

삼성전자는 7월 10일 'Galaxy Unpacked' 이벤트를 통해 Galaxy Z Fold6, Galaxy Z Flip6 등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Galaxy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 출시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또한, 삼성전자는 2024년 2분기에 업계에서 가장 빠른 LPDDR5X 메모리 모듈을 출시하며, MediaTek의 플래그십 모바일 플랫폼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4. 투자 지표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현금 보유고와 낮은 부채 비율을 자랑합니다. 2024년 말 기준 부채 비율은 25.87%이며, CAPEX 투자는 53조 원 수준으로 집행될 예정입니다. 12개월 FWD PER은 약 14배로 전망됩니다.

길게 느껴졌을 22-23년간의 터널을 지나 밴드 중단까지 돌아왔습니다. 삼성전자는 대표적인 장치산업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 규모가 매우 큽니다. 사업 자체도 시클리컬한 메모리 사업이 주력이고, 이 때문에 PBR 하단에 왔을 때의 매수 결과가 좋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이닉스도 동일).

현재는 밴드 중단 수준으로 대략 2020년 코로나에서 회복되어가던 시점의 PBR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아직 10만 전자를 부르짖던 21년 초반의 광기까지는 돌아오지 못했죠.

워낙 현금 보유고나 부채 비율 측면에서 안정적인 회사인 만큼, 자본 유보율과 부채 비율이 굉장히 좋습니다. 부채 비율은 24년 말 기준으로 25.87%에 불과하고, CAPEX 투자는 24년에만 53조 수준으로 집행 예정입니다.


5. 삼성전자우 배당금

삼성전자우는 대표적인 국내의 배당 지향적 주식입니다. 삼성전자 자체가 분기 배당을 코스피 시장에서도 꽤 빨리 도입한 편이고, 배당 성향이 나쁘지 않습니다.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가 배당률은 2.17% 수준입니다. 주당 연간 배당금은 1,445원 수준인데요. 사실 삼성전자의 경우 배당 성장률이 거의 없었던 주식입니다.

50:1 액면 분할을 실시했던 2018년의 2분기 배당금이 354원이었는데, 2024년 1분기 배당금이 361원입니다. 배당금이 6년간 2% 정도로 성장했는데 이 정도면 배당 컷만 없었다 뿐이지 배당을 잘 주는 기업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자본 유보율이 39000%에 달하는데, 이 정도 수준이면 진작에 삼성전자는 사측의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 투자, M&A, 자사주 소각 등의 행동을 했어야 했습니다. 연초에 3개년 주주환원책이 나온다고 했으나 아직 이렇다 할 큰 움직임은 없습니다.

삼성전자우의 경우, 배당률 측면에서는 삼성전자보다 살짝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배당금을 주력으로 삼성전자에 투자하시는 분들께는 삼성전자 우선주를 모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만, 사실 삼성전자우의 배당률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배당 성장이 거의 없다는 부분에서 마이너스 점수를 크게 주고 싶습니다.

삼성전자우 배당금
삼성전자우 배당금


결론

오늘은 삼성전자우 주가 전망과 배당금을 2분기 실적과 묶어서 설명드려봤습니다. 국민 주식이자 안 사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국내 소비자들을 관통하고 있는 주식이지만, 사실 이 회사의 주력인 DS 사업부의 미래가 삼성전자우의 주가를 만들어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식은 결국 미래의 회사 가치를 반영하는데, 다른 부문 대비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 아무래도 시스템 반도체, HBM, 파운드리 등의 DS 사업부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쉬운 부분은 아무래도 배당 성장이 거의 없다는 점,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그다지 없는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의 대주주 지분과 연결된 문제 때문에 소각이 조금 어려운 문제가 있다곤 하나 M&A 등 이렇다 할 자본 유보금에 대한 집행이 소극적인 점이 이 주식의 투자를 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줄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이웃 추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댓글과 이웃 추가가 글을 발행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