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이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극심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것은 역시 증권 시장이죠. 오늘은 테슬라의 유력한 대항마로 주목받던 리비안 오토모티브의 주가와 주요 이슈를 살펴보며, 전기차 시장에 대한 흐름을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1. 리비안 주가 흐름
리비안은 2021년 IPO 당시, 단 한 대의 차도 판매하지 않은 상태에서 $100 이상의 주가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상장 이후 매출 부진과 적자 속에서 -91.11%의 주가 하락을 겪었죠.
- 최근 6개월간 주가 등락폭은 커졌으며, 폭스바겐과의 합작회사(JV) 설립 소식이 단기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습니다.
2. 폭스바겐과의 합작회사(JV) 설립
리비안은 2024년 11월, 폭스바겐과 합작회사(JV) 설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 폭스바겐 투자액: $58억(약 8조 원)으로 증액.
- 목적: 전기차(SDV)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개발.
- 의의: 폭스바겐은 리비안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 소식은 리비안에게 재정적 숨통을 틔워줬을 뿐 아니라, 기술적 협력을 통한 전기차 시장 경쟁력 확보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3. 테슬라 vs 리비안
리비안은 테슬라와 비교하기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 차량 판매량:
- 테슬라: 연간 약 200만 대.
- 리비안: 연간 10만 대에도 미치지 못함.
- 제품군 차별성:
- 리비안: R1T 픽업트럭($71,700~), 고가 차량에 집중.
- 테슬라: Model Y($44,630~) 등 중저가 모델로 시장 점유율 확대.
리비안이 테슬라를 따라잡으려면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R2 모델이 $45,000 가격대의 준수한 성능을 갖춰야만 합니다.
4. 리비안의 과제
리비안이 시장에서 생존하고, 더 나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요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4.1 대량 생산과 판매
- 규모의 경제 달성:
수십만 대 이상의 판매를 통해 단위 생산비용을 낮춰야 합니다.
4.2 자율주행 기술 개발
- 현재 리비안의 자율주행 기술(Driver+)은 레벨2 수준으로,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와 비교하면 한참 뒤처진 상태입니다. - 해결 방안:
- 스타트업 인수.
- 타사 자율주행 플랫폼 활용.
4.3 경쟁력 있는 모델 출시
- R1T와 R1S: 가격대가 높아 대중적 접근성 부족.
- R2 모델: 적정 가격과 성능으로 테슬라의 Model Y와 경쟁해야 함.
5. 주가 전망
리비안은 적자 기업인 만큼,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평가보다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긍정적 요인
- 폭스바겐과의 협력: 기술 개발 및 재정적 안정성 확보.
-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 테슬라 이외의 대안으로 주목받을 가능성.
부정적 요인
- 수익성 부족: 차량 판매 시 손실 발생.
- 자율주행 기술: 경쟁 업체 대비 기술 격차 존재.
- 주가 과열: 최근 RSI(59)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 가능성.
맺으며
리비안은 여전히 테슬라의 대항마로 자리 잡기엔 갈 길이 멉니다.
- 대량 생산 능력 확보.
- 경쟁력 있는 중저가 모델 출시.
- 자율주행 기술 강화.
이 모든 것이 선행되어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리비안 주식을 보유 중인 분이라면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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