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 연준 내 매파로 분류되던 인물들조차 금리 인하를 언급하면서,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존재감이 흔들리고 있음. 시장은 벌써부터 장기채권 ETF, 특히 TMF에 시선을 돌리고 있음.
매파도 금리 인하? 파월 패싱의 시작
파월은 끝까지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싶어 하지만, 정작 연준 내 핵심 매파 인사인 월러와 보우먼조차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음.
- FOMC 투표권 보유자인 두 인물이 금리 인하에 기울자 시장 반응도 민감해짐.
- 7월 FOMC에서 25bp 인하 확률이 20%를 넘김.
이 상황에서 파월의 발언보다 시장은 실제 인하 여부와 타 연준 인사들의 스탠스에 더 귀를 기울이는 분위기임.
TMF란?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ares (TMF)
- 미국의 20년 이상 장기국채를 3배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ETF
- 금리 하락 시 채권 가격 상승 → TMF 주가 상승
- 반대로 금리 상승 시엔 폭락 위험
즉, 금리 인하 기대 + 경기 둔화 가능성이 핵심 매수 논리임. 반대로 강한 경제 지표 발표가 이어지면 TMF는 타격을 받음.
TMF 투자 핵심 정리
기초지수 | ICE U.S. Treasury 20+ Year Bond Index (3배 추종) |
운용보수 | 연 1.00% 수준 |
평균 듀레이션 | 약 17년 |
1년 배당수익률 | 약 4.21% |
위험등급 | 매우 높음 (초고위험 레버리지 상품) |
금리 인하 = TMF 상승? 반드시 그렇진 않다
과거 사례에서도 보듯,
단순히 금리를 인하했다는 이유만으로 TMF가 오르지 않음.
실제로 2024년 하반기 기준금리를 인하했을 때도 경제지표가 강하면 TMF는 하락했음.
금리 인하 + 경기 둔화 = TMF 상승
이 조합이 맞아떨어질 때만 제대로 된 상승이 나옴.
TMF와 TLT의 차이
레버리지 | O (3배) | X |
변동성 | 매우 큼 | 중간 |
배당수익률 | 4.21% | 4.3% 수준 |
수수료 | 1.00% | 0.15% |
적합 투자자 | 단기 매매 트레이더 | 장기 안정형 투자자 |
TLT는 TMF의 순한맛이라고 볼 수 있음. 안정적으로 장기채권에 투자하고 싶다면 TLT,
승부를 걸고 싶다면 TMF. (SOFR보다도 낮은 배당수익률은 아쉽다. 듀레이션이 길어서)
한국인의 국민 ETF, TMF
높은 레버리지와 변동성, 낮은 배당수익률에도 불구하고
TMF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항상 인기 상위 ETF임.
- 금리 인하기조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 경기침체 이슈가 부각되면
- 또는 그냥 레버리지 성애자라면
한 번쯤 매수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ETF임.
결론: TMF, 도박일까 기회일까?
- 연준 내 매파도 금리 인하 언급
- 파월은 고립되고 있음
- 7월 FOMC 주목 → 변곡점 가능성
그러나 TMF는 단순한 금리 플레이가 아님.
경기 둔화, 시스템 리스크, 또는 미국발 전쟁/충격 변수가 함께 가야 폭발력을 가짐.
지금은 기대감으로 들썩이는 시점. 진짜 승부는 데이터가 뒷받침될 때임.